전남 담양군은 농림축산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0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서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약·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죽향도가의 대대포 막걸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과 토종 벌꿀을 사용, 저온 발효공법으로 제조해 깔끔하고 감칠맛이 뛰어난 프리미엄 탁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의 원료를 사용해 빚은 약·청주 부문의 천년담주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했다.
심사는 탁주(박걸리)와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5개 부문 246개 제품을 심사해 대통령상(1점), 대상(4점), 최우수상(5점) 우수상(5점)을 선정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올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선발된 수상작을 각종 행사의 만찬주로 추천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판로확보와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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