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계휴가와 방학 등을 거치면서 여러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8월 이후에 모임, 여행 관련된 집단발생은 총 13건이었고, 14개 시도에서 총 311명이 확인이 됐다”면서 “모임이나 여행을 직접 참석해서 감염된 경우가 149명이고, 이로 인한 추가전파가 162명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따.
이어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고 아무래도 장시간 같은 동행을 하면서 노출이 되고 또 식사나 다른 활동을 통해서 마스크를 철저하게 쓸 수 없는 상황들을 많이 공유하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감염자가 있으면 대부분 감염되는 그런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