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8일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도출·추진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특구재단 투자유치TF’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TF는 수도권 중심의 벤처투자 관행에 따른 지역기업의 투자 부족과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신규투자 감소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특구재단이 투자연계 지원사업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에 앞장서고자 출범하게 됐다.
특구재단 6개 본부(대덕, 대구, 광주, 부산, 전북, 강소특구 등) 13개팀이 한데 모여 특구재단이 보유한 특구펀드,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크라우딩 펀딩, 기술금융 네트워크 등 특구재단의 투자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특구펀드를 비롯해 엑셀러레이팅, 크라우드 펀등 등 투자유치 지원 가용예산은 총 816억원 규모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기업, 한국형 뉴딜 등 집중 투자분야를 설정하고 투자유치 타겟 후보기업을 발굴하여 침체된 투자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TF는 출범과 함께 운영방안 회의를 갖고 코로나19로 위축된 VC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언택트 IR 지원 강화, 상시적 투자 연계를 위한 IR클라우드 구축, 투자희망 기업, 투자자 정보 DB 구축, 코로나19 집중피해 지역(영호남) 대상 특화펀드 조성, 특구펀드 적극적 투자를 위한 펀드운영사 인센티브 강화 등을 논의했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투자TF 출범을 통해 특구재단이 보유한 내·외부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기업 투자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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