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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서욱 장관에게 "한미동맹 기반한 전작권 전환이 주요 과제"

18일 오후 대법관, 국방부 장관, 국세청장 임명장 수여식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국방 개혁, 방위력 강화,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이 국방 주요 과제”라고 주문했다. 서 신임 장관은 “통수지침을 받아 국민을 위한 평화를 위해 군에서 잘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환담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 장관에게 “인사청문회를 보며 참 듬직했다”며 “60만 장병들도 든든하게 느꼈을 것이다. 군복도 아주 잘 어울렸었는데 양복 입은 모습도 멋지다”며 축하했다.

아울러 “군 장병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처럼 경제적 위기 국면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고 양극화가 심해지니, 국세청이 조세정의와 공정한 과세, 더불어 취약계층에게는 따뜻한 세정 지원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이흥구 신임 대법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후 가진 환담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서 법과 정의를 구현하는 데 대법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가치들을 골고루 반영하고 중심을 잡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신임 대법관은 대통령 임명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부여된 역할과 소명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장 수여식과 환담에 함께 참석한 김명수 대법원장도 “이흥구 신임 대법관은 지역에서 조용히 역할을 한 훌륭한 법관이었다”며 “대통령께서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할 것”이라 기대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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