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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웅 잔치" 정은경 비판한 강연재 "전광훈 건강 회복…담대하게 기도"

강연재 변호사/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강연재 변호사가 “문재인 정권이 끝날 때까지 목사님이 고난을 당하실 것”이라고 전광훈 목사 근황을 전했다.

강 변호사는 20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진단검사 진상과 관련한 공개토론을 제안한 뒤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너몰라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정부가 모든 권력을 쥐고 멋대로 하고 있어서 고난의 시기일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문재인 정부 권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들이 많이 놀라고 언론발표만 믿으신 분도 있지만 점점 더 실체를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강 변호사는 이어 “우리가 원래 투쟁했던 것처럼 꿋꿋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연합뉴스




아울러 강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질병관리청에 공개토론을 요청한 것과 관련, “왜 당신들만 모든 정보 쥐고 발표하고 싶은 것만 발표하고 멋대로 하느냐, 그 결과 어떻게 됐나 (질문하는 것)”이라면서 “반대하는 국민들만 때려잡은 거 말고는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키웠다.

여기에 덧붙여 강 변호사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대해선 “그렇게 당당하고 국민영웅이면, 잘했으니까 국민영웅 됐을꺼 아니냐”고 쏘아붙인 뒤 “합당한 의혹, 문제 제기하고 있는데 그거는 하나도 안듣고 자기들끼리 국민영웅 잔치하고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또한 전 목사의 근황을 전하면서 “전광훈 목사님은 코로나에서도 완전히 벗어나셨고 건강을 다시 회복해가고 계신다”면서 “앞으로도 문재인 정권이 끝나기 전까지는 재판이든 수사든 온갖 고난을 당하실걸로 보이는데 목사님은 워낙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계속 기도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던 전 목사는 지난 4월 보석 신청으로 석방됐으나, 대규모 집회 참여 등 보석조건 위반으로 보석이 취소돼 이달 초 재수감됐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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