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의심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재감염된 환자는 2차 감염 때 1차 감염 당시보다 증상이 덜했다”며 “짧은 기간 내 2차 입원을 했던 만큼 항체가 충분히 형성이 안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재감염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5명 밖에 없을 정도로 굉장히 드문 사례”라며 “2~3월 유행했던 바이러스와 5월 이후 유행한 바이러스의 유형이 다른 만큼 변이가 재감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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