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스잔 김승진, 부잣집 도련님→떠돌이 생활…"수면제 2500알 먹으며 버텨"

/ 사진=KBS 제공




가수 김승진이 아버지와 멀어지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23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80년대 가요계에 혜성같이 나타났던 하이틴 스타 김승진이 하루아침에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된 기구한 사연이 공개된다.

어릴 때부터 가정교사에 외제차, 으리으리한 집까지 부유하게 자란 김승진은 아역 모델로 발탁되어 당시 톱배우 정혜선과 TV광고를 찍는 등 떡잎부터 남다른 스타의 자질을 엿보였다.

그의 아버지는 가수가 되는 것을 결사 반대했지만 그가 오디션에 합격하자 음악다방에 데려가 노래 훈련을 시키고, 당대 최고의 작곡가를 소개시켜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이태원의 소문난 춤꾼 이주노가 리더로 있는 댄스 그룹을 개인 안무팀으로 영입하는가 하면 건물 3, 4층을 통째로 개인 연습실과 기획사 사무실로 쓰는 등 지금도 깜짝 놀랄만한 수준의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고 해 MC 김원희와 현주엽을 놀라게 만든다.

하지만 김승진은 한창 인기가 치솟던 시기 큰 공연을 앞두고 잠수를 타는 등 반항과 방황을 시작했다. 이후 아예 집을 나와 홀로 외롭고 힘든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전한다.



급기야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2,500알 넘게 먹으며 버텼다고 고백해 어쩌다가 아버지와 멀어지게 된 것인지 그의 안타까운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승진이 간절하게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엄격한 아버지와는 정반대로 자신을 다정하게 대해준 유명 작곡가다. 그와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아버지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과거의 자신이 후회된다는 김승진이 더 늦기 전에 꼭 만나고 싶다는 작곡가와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늘(23일) 저녁 8시 30분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