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주거생활 편의와 자립을 도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등 리모컨 스위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등 리모컨 스위치 보조기기는 전등을 점·소등 할 수 있는 리모컨 장치로, 누워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중증 장애인이 혼자 이동할 때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사는 중증 장애인 360세대를 선정해 세대별 한 개씩 전등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할 계획이며, 기기 구입비와 설치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독거 최중증 장애인 가운데 기초수급 또는 차상위 장애인을 우선 지원해 중증 장애인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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