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는 32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시는 구·군과 지방고용노동관서, 중간지원 기관의 합동 현장실사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일자리창출사업·사업개발비 신청 자격을 갖고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컨설팅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및 판로지원, 교육 및 금융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지정기간은 3년이다.
특히 이번에는 장애인 맞춤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환경정화 캠페인(비치코밍)과 문화예술 행사를 연계해 해양환경 개선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또 노후 경유차의 친환경 전기차량 개조 사업 및 폐플라스틱 활용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업 등으로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도 뽑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에는 신규 20개사와 재심사 29개사 등 49개사가 신청했다. 시는 전문가 심사 및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46개사에 총 266개 일자리를 배정했다. 선정된 46개 기업에는 참여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예비사회적기업들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신규 지정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와 사회적기업 운영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일자리창출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사업 운영 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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