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실련, 국민의힘에 재산축소 의혹 진상 요구..김종인 "당내 조사"

경실련 "이낙연 민주당 대표 등은 면담 거절"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연합뉴스




2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이 불거진 일부 의원들에 대해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은 면담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은 지난 22일 진행된 김 위원장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선거 전과 당선 후 재산신고 내용에 급격한 변동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에서 직접 조사하고 관련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당내 조사와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9월 경실련은 21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여야 국회의원 175명의 평균 재산이 당선 전보다 10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경실련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은 직접 면담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면담 여부를 회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실련은 “더불어민주당에 관련 국회의원 조사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재산 변동 폭이 큰 14명의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명을 요청했다”며 “향후 소명된 내용을 검토하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다음주 선관위 조사요청 및 형사고발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2일 면담에는 경실련 측에서 신철영 공동대표, 황도수 상임집행위원장, 박상인 정책위원장, 김헌동 부동산개혁본부장 윤순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 위원장과 송언석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