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신규 의사인력이 의료기관으로 투입되지 못하면 결국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의협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상호 협력해 의사국가시험 응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전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협조를 부탁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시험 접수일을 한 차례 늦추고 시험일도 1~3주(8월 1~18일 응시 예정자는 8~25일로 1주, 9월 21일~10월 27일 응시 예정자는 10월 12일~11월 10일) 미룬 바 있다. 하지만 시험 대상자 3,172명 중 86%인 2,700여명이 계속 응시를 거부한 바 있다. 실기시험은 평일에 하루 최대 108명(12명씩 총 9개 반)까지 치를 수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400명 늘려 10년간 4,000명의 의사를 추가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의사들의 집단휴진으로 강력 반발하자 의정(醫政)협의체에서 재논의하기로 한발 물러섰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