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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라이프
[속보]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 324건…하루새 100건 늘어
서울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독감백신을 살펴보는 모습. /연합뉴스




‘백신 상온 노출’ 사고로 방역당국이 지난 22일 독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6일 현재 324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이날 기준 총 324건으로 보고됐다”면서 “현재 이상반응 발생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질병청은 전날 기준으로 224명이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파악했는데 하루새 100명이 추가된 것이다. 질병청은 “조사결과에 따라 수치가 변경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집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백신 논란과 관련해 “해당 백신이 냉동차에서 벗어나 운송된 시간은 1시간, 현실적으론 10분 이내인 것 같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하는 백신 상온 노출 안전기간보다 턱없이 짧아 위험한 것 같진 않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또한 “WHO의 2012년 ‘허가된 백신의 안전성 시험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사백신은 25℃에서 2~4주, 37℃에서 24시간 안정하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품질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국민 불안과 의료계의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의료계 일각에서는 일부 백신이 종이상자를 통해 운송된 상황에서 표본 검사를 신뢰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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