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선보인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지를 올려 “오는 11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앨범을 발매하며, 예약판매는 28일 오전 11시 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에 나올 앨범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일상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로, 전 세계 팬들과 세상을 향한 위로를 담았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낸 ‘Map of the Soul: 7’에 이어 올 들어서만 정규앨범을 두 번 발매하게 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음악뿐만 아니라 콘셉트, 구성,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BTS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월드투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후 새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앨범 작업은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에 공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을 앨범을 준비하던 중 ‘다이너마이트’를 선행 발매하기도 했는데,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이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느꼈던 생각과 감정, 고민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며 “한층 더 풍성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사하며 가장 방탄소년단다운 음악을 담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앨범은 초회 한정으로 제작되며 판매처별 선주문 제작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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