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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9월 벤처나라 상품’ 81개사 101개 상품 지정

우수한 벤처·창업기업 제품 지정으로 혁신성장 지원

조달청은 2020년 9월 벤처나라 상품으로 81개사 101개 상품을 신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벤처나라 상품 지정을 확대하여 매월 실시하고 있는데, 9월에는 벤처나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역자치단체 등 29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기술·품질심사를 거쳐 지정했다.

‘열화상 이중화 카메라’, ‘공기정화 엘이디 실내조명등’, ‘맨홀덮개 분리장치’, ‘조립구조 형태의 목재테크’ 등 융복합·신기술 상품이 주로 지정됐다.

지정된 상품은 벤처·창업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에 등록해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 부여, 교육 및 홍보 등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벤처나라 등록기업은 지난 7월 SGI서울보증과 체결한 협약을 통해 이행보증보험 등 2년간 5억원 한도에서 무담보 보증보험도 제공받을 수 있다.

2016년 10월 출범한 벤처나라는 올해 8월말 기준 1,465개사 9,900개 상품이 등록돼 2017년(54억원), 2018년(128억원), 2019년(490억원), 2020년 8월 기준(418억원)으로 총 1,090억원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판매 실적을 토대로 현재까지 87개사(우수조달물품 24개사, 다수공급자계약 63개사)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벤처·창업기업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백명기 조달청 차장은 “앞으로 벤처·창업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복합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조달시장에 많이 진출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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