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의 퍼터 복제품이 고액에 팔렸다.
미국 매체 골프닷컴은 28일(한국시간) 골프용품 전문 경매업체인 골든에이지 옥션에 등장한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퍼터가 15만4,928달러(약 1억8,186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는 경매 사상 퍼터 낙찰가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골든에이지 옥션은 밝혔다.
이번에 팔린 퍼터는 우즈가 메이저대회 통산 15승 중 14승을 거두며 사용했던 퍼터와 똑같이 만든 쌍둥이 제품이다. 퍼터 디자이너 카메론이 우즈의 요구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우즈가 실제 쓰는 퍼터처럼 핑 그립을 끼웠고 헤드 뒷면 하단에 우즈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우즈가 사용했던 물건은 아니다.
골든에이지 옥션은 우즈가 실제로 경기에 사용한 퍼터가 경매에 나온다면 300만~500만달러(약 35억~58억7,000만원)에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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