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종전선언을 계속 추진하는 데 대한 국민의 찬반 의견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전선언의 지속적인 추진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49.0%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동의하지 않음’은 46.0%, ‘잘 모름’은 5.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48.9% vs 47.5%)와 70세 이상(44.9% vs 45.6%), 30대(48.0% vs 52.0%), 20대(43.9% vs 50.3%)에서는 동의·비동의 응답 비율이 비슷했다. 50대(54.6% vs 40.0%)와 60대(52.3% vs 40.8%)에서는 동의 응답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여성(43.2% vs 48.6%)에서는 찬반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으나 남성(54.9% vs 43.3%)에서는 동의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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