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쾌유를 기원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함께한 화상 선거자금 모금행사서 “우리가 거대한 정쟁의 한복판에 있긴 하지만 대통령과 영부인의 건강부터 기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내 미셸과 나는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이 쾌유할 수 있도록 필요한 치료를 받기를 희망한다”면서 “모두가 건강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상원의원도 이날 행사에서 “남편과 함께 대통령과 영부인의 건강과 회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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