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한 상가에서 3일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가 진화됐다.
이날 오전 3시48분께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가 20분 만에 꺼졌다. 화재 현장에서는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상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고,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들을 부검하고 현장 감식을 해 사망 원인을 찾는 한편 불을 지른 사람을 찾고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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