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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채무 다 값았다, 여러차례 금전거래로 착각…인신공격 그만"

채권자 A씨가 이근 대위와 갈등을 해결했다며 SNS에 게재한 사진




200만원 빚투 논란으로 추석 연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가 채무 관계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A씨와 서로 주장이 달라 논란이 생기게 됐다”며 “과거 여러 차례 금전 거래를 한 내역으로 갚았다고 착각했고, 이 부분에 대해 A씨와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씨와 직접 만나 대화하며 그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고, 법원에서 정한 채무 비용 모두를 정확하게 변제했다”며 “A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신상 털기, 사진 퍼나르기, 외모 비하 등 인신 공격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채무 관련 판결문을 공개하며 빚투를 제기했던 A씨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이씨의 유튜브 영상 댓글로 채무 관계가 해결됐다고 전했다. A씨는 “이근 형님이 대전으로 오셔서 만났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화해했다”며 “채무 관계와 감정 문제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여러번의 금전 거래로 인한 착각이 있었으며,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소통이 잘 되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이 지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고 빚투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이씨가 2014년 200만원을 빌려가고도 갚지 않았다며 판결문 사진을 공개했다. 2016년 진행한 민사소송 판결문으로 주문(主文)은 “피고(이씨)는 원고(A씨)에게 200만원과 이에 대해 2016년 4월 27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것이었다.

이후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무 관계는 인정했으나, 해명하는 과정에서 A씨와 다른 주장을 하며 폭로전 양상을 띄기도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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