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안양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가 6일 석수1동의 한 교회(예수세계교회) 건물 2층(동안구 경수대로 1236)에 문을 열었다.
안양시는 예수세계교회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것을 조건으로 위·수탁 협약(지정위탁)을 맺을 가운데 아동돌봄시설로 리모델링 개소했다.
다함께돌봄센터 1호는 지난 5월 7일 갈산동에 있는 교회 부속건물을 활용해 개소한 바 있다.
안양시 2호 시설인“나래다함께돌봄센터”는 130㎡규모에 돌봄교실,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종사자는 센터장과 돌봄교사 1명이 근무를 하게 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의 모든 아동이 언제 어디서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시설이다. 아동의 기초학습, 독서지도, 신체활동 등이 돌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방학 기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이다. 정원은 24명이며 개소 일부터 초등학생 모집을 위한 상담과 신청, 접수가 진행 된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모든 가정이 이용 신청할 수 있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우선 돌봄대상이 된다. 이용료는 월 10만원이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갈산동에 일심 다함께돌봄센터 1호에 이어 석수1동 나래 다함께돌봄센터 2호 개소했다”며 “내년에는 안양8동에 3호 돌봄센터를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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