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축구 각각의 분야에서 레전드로 통하는 박찬호와 이영표가 다음달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에서 뭉친다.
KBS는 7일 “박찬호와 이영표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가 오는 11월 2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두 사람이 전국 방방곡곡의 일반인 생활체육 고수와 만나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국민 1인 1체육을 목표로 하는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못하는 운동이 없다 자부하는 박찬호와 이영표가 운동선수 출신의 명예를 걸고 재야 고수들과 한치의 양보 없는 진검승부를 벌인다.
‘투머치토커’ 박찬호와 축구 해설위원을 하며 논리정연한 말솜씨를 보여줬던 이영표의 입담 대결도 흥미를 끌 전망이다. 제작진은 “박찬호와 이영표 모두 끊임없는 연습과 강한 승부욕으로 각 종목에서 최정상에 오른 레전드인 만큼 벌써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두 사람의 구기 종목 실력과 케미스트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 달 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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