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복지가 결합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네덜란드 케어팜 11곳을 소개한 책이다. 케어팜은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한 네덜란드 케어팜은 농업과 복지 서비스가 잘 결합돼 있어 유효한 벤치마킹 모델로 꼽힌다. 저자는 그 중에서 한국이 참고할 만한 11곳을 직접 방문했다. 치매 돌봄과 농장이 결합한 ‘에이크후버’, 중독인 재활과 프리미엄 식품생산이 함께 하는 ‘린덴호프오픈가든’, 동물을 통해 치유의 행복을 누리는 ‘굿랜드케어팜’ 등이 소개돼 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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