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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책·음반·DVD…추억의 수집품 한자리

■파이아키아, 이야기가 남았다

이동진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파이아키아는 평론가 이동진의 개인 작업실이자 서재인 동시에 아카이브다. 책 2만 권, 음반 1만 장, DVD 5,000장, 기타 수집품 5,000점 등이 진열된 이 곳은 스스로를 ‘수집하는 자가 아니라 수집하지 않을 수 없는 자’라 규정하는 이동진의 인생이 온전히 담긴 공간이다. 그렇기에 파이아키아를 소개하는 이 책은 이동진의 인생 고백담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동경하고 탐닉하며 품었던 대상들에 대한 추억을 파이아키아 및 수집품 사진들과 함께 풀어냈다. 4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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