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구름 많지만 완연한 '가을날씨'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핀 코스모스 뒤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성형주기자

한글날인 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아침기온은 내륙중심으로 10도 안팎으로 내려가 쌀쌀하겠으며 일교차가 10도이상 크게 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동해 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과 경상, 제주는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발표했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제주 18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최대 5ｍ로 높게 일겠다.

또 제주도 해안, 경남 남해안,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동해안은 방파제나 해안지역에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4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0ｍ, 남해 앞바다에서 1.5∼4.0ｍ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6ｍ, 서해 0.5∼4.0ｍ, 남해 2∼6ｍ 높이로 일겠다.
/허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