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항공영상 해상도 2배 상향된다...도로 시설물도 식별 가능

내년부터 국토 공간정보 구축에 활용되는 항공 영상의 해상도가 2배가량 상향된다. 또 항공 영상 촬영주기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내년부터 12cm급 고해상도의 항공 영상을 매년 촬영해 디지털 트윈국토 실현 기반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정부는 전 국토를 데이터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국토’를 실현할 방침이다.



항공 영상은 기존에 25cm급이었는데 앞으로는 12cm급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도로뿐 아니라 가로등, 맨홀 등 시설물까지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영상이 더욱 정교화됨에 따라 인공지능(AI) 등과 접목해 다양한 4차산업혁명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촬영주기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국토의 변화상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고해상도 항공영상은 매년 무상으로 제공된다.
/강동효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