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2일 재보궐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내년 4월 재보궐선거 준비를 위한 체제를 가동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책위원회 명단을 의결하고 오전 10시 30분께 1차 회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책위를 일찍 가동하는 만큼 서울·부산시장 선거 후보는 연말까지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위원장에는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위원장에는 김선동 사무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여의도연구원장과 현역 의원 등을 포함해 10명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김선동 사무총장 등 여러 명이 함께한다”며 “오늘 오전에 회의를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당 안팎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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