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통일부 차관이 서예작품 개인전을 개최한다.
12일 전시회를 주최하는 민족화해센터에 따르면 ‘남북동심 :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라는 주제로 서 차관의 서예작품들이 오는 15∼29일 경기도 파주시 평화순례자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서 차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서 차관은 지난 2018년 청와대 통일비서관 재직 당시 평양 남북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으로 방북한 경험이 있다. 이같은 남북 교류활동 이력을 바탕으로 통일부에서의 35년 공직생활을 통해 보고 느낀 ‘통일’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생각을 서예작품 30여점에 풀어냈다.
관련기사
이번 전시회 주제 ‘남북동심’은 ‘이인동심기리단금’(二人同心其利斷金·두 사람이 합심하면 그 날카로움이 단단한 쇠도 끊을 수 있다)이라는 주역의 구절에서 ‘이인’을 ‘남북’으로 바꾼 표현이다.
서 차관의 서예작품은 평화순례자갤러리에 이어 오는 30일∼11월 5일에 서울 종로 일백헌갤러리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