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소속된 탬파베이 레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4강’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 1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대1로 역전승했다.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12년 만에 ALCS에 오른 탬파베이는 1회 선제 실점에도 4회 란디 아로사레나의 동점 홈런과 5회 2사 3루에서 나온 마이크 주니노의 적시타로 1차전을 잡았다. 불펜이 강한 탬파베이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5이닝 1실점 호투한 가운데 존 커티스-라이언 톰프슨-에런 루프-디에고 카스티요가 이어 던지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좌타자 최지만은 상대가 왼손 선발을 내는 바람에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13일 2차전의 휴스턴 선발은 오른손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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