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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어린이집서 원아·교사·가족 등 12명 확진

캐나다 입국 30대도 확진

12일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교사 등 7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들의 가족 5명도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유성구 상대동 한 어린이집 원아 3명(대전 392∼394번)과 교사·직원 4명(대전 395∼398번)이 확진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389번이 다니던 어린이집이다.

이어 어린이집 원장(대전 398번)의 아버지·언니(대전 399·400번), 원아(대전 394번)의 엄마(대전 401번), 교사(대전 395번)의 남편·딸(대전 402·403번)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가장 먼저 확진된 대전 389번 원아는 지난 10∼11일 확진된 친인척 7명(대전 385∼391번)의 일원이다. 이들은 추석 연휴이던 지난 3일 함께 모여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어린이집 원아·교사와 가족 등 12명이 연쇄 확진됨에 따라 이들 친인척 추석 연휴 모임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또한 지난 11일 캐나다서 입국한 서구 만년동 30대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404명으로 증가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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