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헨리가 한미 공동 제작 드라마 ‘드라마월드’ 시즌2에 출연을 확정했다.
12일 헨리의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진 ‘드라마월드’ 시즌2는 K-드라마를 사랑한 미국 여대생 클레어가 우연히 한국의 드라마 세계 속으로 빠져 들어가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헨리는 극 중 뱀파이어와 호랑이족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 우성을 연기한다. 헨리는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호랑이족이라는 생소하면서 야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탄탄한 바디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의 재미를 배가할 전망이다.
헨리는 “호랑이족이라는 생소한 역할을 위해 다양한 스타일 변화가 있었다. 때문에 머리를 기른 적이 있는데 팬 분들이 먼저 인지하고 궁금해하셨다. 모두와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역할 특성상 운동도 열심히 했다. 야성미가 가득한 헨리를 기대해달라”고 공개될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헨리는 앞서 출연을 확정한 배우 하지원과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킴(로스트 굿 닥터), 시즌 1의 리브 휴슨, 션 리차드, 저스틴 전 등 다양한 국내외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전해져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08년 슈퍼주니어 M 멤버로 데뷔한 헨리는 이후 솔로 가수, 영화, 드라마, 예능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안녕 베일리’, 올해 개봉한 중국 영화 ‘정도’ 등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배우로 뻗어가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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