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E-Class)’의 10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세그먼트 리더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3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E-클래스는 다이내믹해진 외관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능의 조화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쌓아온 기록들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지난해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더 뉴 E-클래스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후면부에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진 신규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브랜드 최초로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은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인 동시에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뒷면에 센서 패드를 탑재해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을 갖췄다.
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 디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비롯한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이 출시된다. 더 뉴 E 250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 250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1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더 뉴 E 220 d 4MATIC AMG 라인 모델은 최고 출력 194마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가솔린 엔진과 흡사한 진동 및 정숙성을 보여준다. PHEV모델인 더 뉴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3세대 P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터는 122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약 320 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더 뉴 E-클래스는 진일보한 능동 안전, 커넥티비티 기술, 차세대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도와주는 지능적인 세단의 면모를 보여준다.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이 외에도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와 맵 데이터 기반으로 곡선 구간,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특히 차량 내, 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에어 퀄리티 패키지가 한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에만 제공된다. 신형 가격은 6,450만~1억1,940만원으로 책정됐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10세대에 걸친 오랜 역사와 풍성한 헤리티지를 가진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로 더욱 진화된 더 뉴 E-클래스는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를 정의하며 수준 높은 국내 고객들이 선택하는 럭셔리 세단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 출시에 맞춰 E-클래스의 풍부한 헤리티지와 더 뉴 E-클래스의 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더 하우스 오브 E’를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E는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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