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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 객실·야영시설 제한적 운영 재개한다

10인실 미만 숲속의 집 및 연립동, 야영장 등 전체 객실 50% 수준 운영

경기도 양주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39개소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을 재개하는 자연휴양림은 유명산, 산음, 중미산 등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이다. 용대, 통고산, 미천골 3개 자연휴양림은 수해 복구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입장은 버스 등 단체 이용은 불가능하며 가족 단위의 입장만 가능하다.

10월과 11월 이용예약은 주중·주말·우선예약(장애인, 실버전용, 다자녀, 복지바우처) 모두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10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12월부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주중 이용예약은 선착순, 주말 및 우선예약 이용예약은 추첨제로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 19의 확산상황에 따라 이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운영을 재개하는 객실은 감염 위험도가 낮은 10인실 미만 숲속의 집, 연립동과 야영데크이며 단체 이용이 가능한 10인실 이상 숲속의 집, 연립동과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등은 향후 코로나 19 대응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관기간 지속적인 시설 점검 및 방역 등을 실시했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숲속의 집과 연립동을 우선적으로 개방하고 야영장은 한 칸씩 띄워 운영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한 피로를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푸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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