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개월 만에 ‘슈퍼 루키’로 우뚝 선 그룹 위클리(Weeekly)가 대세를 이어간다.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는 13일 미니 2집 ‘위 캔(We ca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새 앨범 ‘위 캔’은 앞으로의 매일이 더 기대되는 위클리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음악으로 채워졌다.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10대들의 일상을 담아낸 학교 콘셉트로, 위클리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멤버 신지윤이 이번에도 작사, 작곡에 참여해 위클리만의 색깔을 더했다.
타이틀곡 ‘지그 재그(Zig Zag)’는 10대들의 통통 튀는 성장 스토리를 리드미컬한 사운드 속에 녹인 댄스곡이다. 누구나 혼란과 고민을 갖는 과정에서 앞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기로 결심한 소녀의 성장을 그렸다.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복잡한 마음을 ‘지그 재그’로 표현했다.
지난 6월 30일 발표한 데뷔 앨범 이후 약 3개월 만에 컴백한 위클리는 “이 자리에서 데뷔를 했던 게 어저께 같고 꿈만 같은데, 2집으로 초고속으로 나올 수 있게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팬분들 덕분에 빨리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첫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재희는 “데뷔 때와는 또 다른 설레는 기분”이라며 “위클리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테니 관심 가져주시고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조아는 “정말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했다”며 “이번 활동을 비롯해서 앞으로 해나갈 활동에서 쭉쭉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위클리는 데뷔 앨범을 2만 장 판매하며 올해 데뷔한 걸그룹 중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신인 여자아이돌상’을 수상하는 등 ‘슈퍼 루키’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은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해서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 또 올해의 목표는 ‘위 캔’ 활동을 통해 우리를 많이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위클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데뷔하면서 팬들과 직접 대면한 적이 없다. 이수진은 “우리가 아직 팬분들을 뵌 적이 없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끝난다면 직접 만나서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2020 슈퍼 루키’ 위클리의 두 번째 앨범 ‘위 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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