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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슈퍼 루키' 위클리의 성장은 ing…'긍정 에너지' 담아 초고속 컴백(종합)

그룹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가 13일 미니 2집 ‘We ca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6월 데뷔해 각종 신인상을 휩쓴 그룹 위클리(Weeekly)가 3개월여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데뷔하자마자 ‘슈퍼 루키’다운 면모를 과시한 위클리가 이번 앨범으로 어떤 성장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는 13일 미니 2집 ‘위 캔(We ca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새 앨범 ‘위 캔’은 앞으로의 매일이 더 기대되는 위클리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음악으로 채워졌다.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10대들의 일상을 담아낸 학교 콘셉트로, 위클리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멤버 신지윤이 이번에도 작사, 작곡에 참여해 위클리만의 색깔을 더했다.

신지윤은 “데뷔 앨범 ‘위 아’가 매일매일을 쌓아 위클리를 완성하는 앨범이었고, ‘위 캔’은 매일매일 성장을 거듭해 매일, 일주일 뒤가 더 궁금해지는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또 박소은은 “데뷔 앨범에서 위클리가 어떤 아이들인지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더 밝아지고, 당차고, 용감하고, 10대들의 명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지그 재그(Zig Zag)’는 10대들의 통통 튀는 성장 스토리를 리드미컬한 사운드 속에 녹인 댄스곡이다. 누구나 혼란과 고민을 갖는 과정에서 앞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기로 결심한 소녀의 성장을 그렸다. 지한은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복잡한 10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에도 위클리만의 매력이 드러난다. 데뷔곡 ‘태그 미(Tag Me)’에서 책상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위클리는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대형 큐브 상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박소은은 “그동안 대중분들이 책상 퍼포먼스와 커버 댄스 등을 보고 감사하게도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다”며 “진정한 퍼포먼스 맛집이 되기 위해서 비주얼이나 구성적으로 신경 썼다. ‘태그 미’에서 하이틴 감성을 담은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지그재그’에서는 큐브를 활용해서 더 다양한 동선으로 에너제틱하고 좀 더 완성도 있는 안무를 만들었고, 각 멤버들의 매력까지 담았다”고 밝혔다.

그룹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가 13일 미니 2집 ‘We ca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밖에도 선배를 동경하는 마음을 녹여낸 ‘언니’, 지구와 환경에 대해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은 ‘마이 얼스(My Earth)’, 데일리(팬덤명)를 향한 설레는 마음을 노래한 ‘몰래몰래’, 위클리가 가진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표현한 ‘월화수목금토일’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신지윤은 이 중 ‘마이 얼스’의 작사·작곡, ‘월화수목금토일’ 작사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무대를 선보인 ‘마이 얼스’에 대해 “‘마이너스’라는 키워드에서 시작했다. 긍정적인 단어는 아니지 않나. 이걸 어떻게 부정적이지 않게 풀어볼까 했는데 지구와 환경, 공해를 마이너스하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작업기를 소개하며 추천곡으로 꼽았다.

위클리는 곡뿐만 아니라 앨범 작업 곳곳에 참여했다. 이재희는 “앨범에 들어가는 스티커를 직접 만들었다. 그림도 직접 그렸고, 안에 들어가 있는 메시지 카드까지 직접 작성했다”며 “위클리가 다 같이 만든 앨범이라 그런지 뿌듯했다”고 전했다.

위클리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인 만큼 선배들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데뷔 앨범 발표 당시 에이핑크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는 위클리는 이번 앨범 준비 중에도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아는 “안무 연습을 할 때 에이핑크 남주 선배님이 응원차 방문해 주셨다. 처음으로 우리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는데 남주 선배님께서 너무 잘한다고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듬뿍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데뷔한 위클리는 데뷔 앨범을 2만 장 판매하며 올해 데뷔한 걸그룹 중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초고속 성장으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며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박소은은 “‘태그 미’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대중분들께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데뷔 활동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조아는 “정말 많이 배우고 경험을 많이 했다”며 “이번 활동을 비롯해서 앞으로 해나갈 활동에서 쭉쭉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나아가 위클리는 ‘지그재그’ 활동으로 확실하게 자신들만의 장점을 대중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지한은 “데뷔 때처럼 밝고 건강한 위클리만의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 이번 활동으로 긍정 에너지를 드리는 것이 위클리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박소은 “퍼포먼스 맛집 별명을 붙여주셔서 이번 앨범에서도 퍼포먼스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많은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위클리가 될테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0 슈퍼 루키’ 위클리의 두 번째 앨범 ‘위 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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