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연내 착공 예정인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착공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대통령의 광주 방문과 친환경 공기 산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인공지능 중심 디지털 뉴딜, 2045년 탄소 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 실현을 위한 그린 뉴딜, 광주형 일자리를 토대로 하는 휴먼 뉴딜 등 광주형 3대 AI-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슈퍼 컴퓨팅 시스템이 들어설 집적단지 착공식에 대통령이 시민과 함께해 인공지능 전국화, 사업화, 산업화의 물꼬를 트기를 이 시장은 바랐다.
연내 착공 예정인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대이자 세계 17위 수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누리온 5호기(25.7 페타플롭스)의 3배 수준인 88.5페타플롭스의 연산량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이 시장은 그린 뉴딜사업의 하나로 광주에 유치한 친환경 공기 산업은 엄청난 시장 수요를 가진 미래 전략산업인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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