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14일 제74주년 개교기념식을 열고 ‘제30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전자공학과 졸업)과 성기학 영원무역 대표이사 회장(무역학과 졸업)을 선정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도약시키고 삼성전자와 함께 서울대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성 회장은 서울대 우석경제관·아시아연구소 건립을 위한 기금 등을 기부해왔으며 해외에 자사 의류제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공헌활동을 해온 공적을 평가받았다. 장기근속 교수와 직원, 봉사 우수 학생 등도 표창장을 받았다.
/박현욱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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