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한양MBA’, ‘프로페셔널MBA’, ‘인터내셔널MBA’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과정은 18개 세부전공트랙으로 구성되는데 연간 강의 규모는140여개에 달해 국내 최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경영 관련 지식을 넘어서서 의료, 정보기술(IT),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 걸친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한양MBA과정은 미래 최고경영자(CEO)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조직인사, 회계, 재무금융, 글로벌비즈니스, 생산서비스경영, 경영전략&벤처, 경영정보, 마케팅, 기업경영 등 9개 전공특화 트랙으로 구성됐다. 개인별 100% 맞춤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기업경영 트랙도 있는데 이는 전공보다는 자유로운 과목 설계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프로페셔널MBA 과정은 산업별로 특화된 경영전문가 양성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프로페셔널 MBA는 프로젝트경영, 의료경영, 금융투자, 디지털비즈니스, 문화예술경영, 글로벌 기업경영 등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인터내셔널 MBA과정은 국제화 경영인, 차세대 가업승계 경영인 양성에 최적화됐다. 국내외에서 벤치마킹되고 있는 글로벌 ‘YES(Young Entrepreneur Spirit) 트랙’은 가족기업 경영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오너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정이다. 또한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트랙은 한국·아시아 지역의 문화와 지역특화 경영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KABS 트랙은 100% 영어 전용 MBA 과정으로 한양대 교수 외에도 세계 각국의 저명한 교수진이 공동 참여한다. 기업 중간 경영층의 집중 교육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한 해외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GBM(Global Business Management) 트랙도 운영되고 있다.
한양대 MBA는 ‘한양 MBA 졸업생 수강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졸업한 학생들이 본인 필요에 따라 학교로 돌아와서 9학점까지 학점을 정식으로 이수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양대학교 MBA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경영인재 양성과 실무 중심적 교육으로 세계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추구하고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 방법론은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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