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스트는 만화 팬들 사이에서는 작품 속 분위기, 인물 간 어긋난 관계 등 스토리의 특성을 포괄하는 용어로 쓰인다. 주로 연애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만화에서 주인공들의 관계가 불안정할 때 ‘앵스트 애니’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앵스트가 국내에서는 ‘앵슷’이라는 줄임말로 사용돼 어둡고 피폐한 분위기의 만화 등을 가리키는 말이 됐다. 커뮤니티 공간에서 “오늘 몹시 우울합니다. 앵슷 좀 추천해주세요” 식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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