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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테크노파크, 해양모빌리티규제자유특구 세미나 개최

조선산업 관련 업계 등 50여 명 참석

중소형 선박 LPG추진시스템 상용화 등 모색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16일 오후 벡스코에서 조선산업 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의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불황 탈출과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를 위한 대안과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부산의 미래를 견인한다’란 주제를 다룬다.

이성범 해민중공업 연구소장이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LPG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기술 개발, 선박용 LPG 선외기 기술개발, 선박으로의 LPG 공급기술 개발, 부산 해양모빌리티산업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육상에서는 흔히 쓰이나 선박에 적용되지 않은 LPG 연료를 선박에 적용해 안전성을 검증함으로써 정부의 친환경선박법 시행에 따른 국내 선박시장에서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외 LPG 추진선박 건조기준을 마련해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부산에서 LPG 선박 관련 기술을 개발 및 실증해 부산의 조선산업을 육성 발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미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안을 마련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하겠다”며 “지역 주력산업의 회복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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