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이란 일반적인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프랑스 파리, 홍콩 등지에서 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트램은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을 잇는 전체 36.6㎞ 순환선으로 조성된다. 2022년 착공하여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트램사업비가 이미 7월에 기재부에서 확정 통과 되었고 현재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에서 결제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트램 신설 주변 기대감↑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트램 시대를 맞이할 대전은 현재 곳곳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돼서다.
그 중에서도 역주변 경제 활성화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트램 노선 예정역 주변 상권은 그렇지 않은 상권과 비교해 프리미엄을 먼저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램의 미래 가치 품은 ‘트램시티’ 상가 분양
트램으로 건설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진잠역(예정)에 대지 1500평 대규모 복합상가 몰인 ‘트램시티’가 분양을 시작 한다고 밝혔다. 인근으로 18,000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형성되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있으며 관광과 문화,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대형 상권으로 성장할 미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트램 초역세권 입지를 선점한 ‘트램시티’는 A. B동 2개동 으로 나누어 건축되고 A동 10층, B동 2층 규모로 지하 전체와 1층에 총 120여대의 주차공간이 계획됐다.
트램시티 A동 3~5층에는 연합 병의원이 , 10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입점 예상되며, B동 전체(400평규모)에는 이미 입점이 확정된 종로서적과 편집숍, 카페, 베이커리숍 존으로 구성되어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지역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을 앞두고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트램시티 상업시설은 주변으로 건양대 제2병원 개원, 구봉지구 교육,연수타운이 예정되어 있어 종사자 및 관련 상주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관저 지구의 개발로 인해 더욱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관저동에는 트램뿐만 아니라 대형 교통호재들이 잇따르고 있다. 도안~유성을 잇는 도안대로가 21년 개설을 앞두고 있으며, 서대전IC(호남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에 인접하여 상권 형성의 핵심 요소인 교통여건을 갖추었다는 평이다.
이처럼 상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면 노출성이 뛰어난 상업지역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트램시티’ 를 중심으로 트램 진잠역(예정)의 신흥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돼 호평을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트램이 건설되는 진잠역(예정)의 프리미엄을 먼저 선점할 기회인 만큼 홍보관을 방문해 미래의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트램시티’는 관저동 현장에 홍보관을 마련하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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