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특별한 외출에 나선다.
1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 손담비는 집 밖을 나서 20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동네에 도착한다. 자신의 학창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동네를 거닐며 추억 여행에 빠져든다. 그는 낯설게 변한 풍경에 싱숭생숭한 속마음을 드러내다가도,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신다.
이어 7년 전 돌아가셨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추모 공원으로 향한 손담비는 오랜 시간 동안 쉽게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어린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속마음을 헤아리며 넋두리를 하던 그는 “행복하게 잘 지낼게요”라는 담담한 약속과 함께 애틋한 고백까지 전해 보는 이들까지 가슴 뭉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손담비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주신 것 같아요”라며 위로 받은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가슴 따뜻한 하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애틋한 가족애로 꽉 채워진 손담비의 하루는 오늘(1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