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 마스크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스크 83만매를 오는 30일까지 저소득 가정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kf-80제품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1만7,000여명에게 돌아간다.
1인당 48매씩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에 직접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과 6월에 보건용 마스크 16만6,000매를 구매해 저소득층 가정에 보급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돼 이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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