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생태호수공원을 품은 대단지 공공분양 아파트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을 20일부터 진행한다.
대전 유성구 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대전도시공사와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1,11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9㎡A 208가구 △59㎡B 28가구 △84㎡A 466가구 △84㎡B 196가구 △84㎡C 218가구 등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166가구이고, 전체의 85% 수준인 950가구는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지난 2018년 공급된 ‘갑천3 트리풀시티’(1,762가구)에 이어 갑천친수구역에서 두 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다. 갑천지구친수구역은 대전 서구 도안동,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95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이곳에 들어서는 호수공원은 자연친화 생태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구역 동쪽으로 산책로가 갖춰진 친환경 생태하천 ‘갑천’이 흐르고, 북쪽으로는 진잠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도안신도시와 유성구 도심과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반경 1.5㎞ 거리에 있고 도안동로, 32번 국도, 호남고속도로 지선 등 도로망이 가깝다. 단지 가까이에서 대전 시내를 순환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도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가 있고 도안신도시, 유성온천역 주변에 조성된 각종 편의·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원신흥초, 봉명초, 봉명중, 서남중(예정), 도안고, 유성고 등 학교도 가까워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탁 트인 갑천 조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4베이 중심 평면에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주민운동시설, 맘스카페, 다목적체육관,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포함했다. 전체 단지면적의 40%를 갑천과 어우러지는 조경공간으로 조성했다.
단지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1순위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대전에서 1년 이상 거주하는 무주택가구구성원의 세대주여야 한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에 위치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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