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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사랑의 사연과 이름을 남기세요”

경상대, ‘GNU컨벤션센터 객석기부’ 추진

대학 구성원, 동문, 지역사회 중심으로 캠페인

2021년 2월 말까지 1,046좌석 목표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텨 객석기부 홍보 전단 표지. /사진제공=경상대




경상대학교와 경상대학교 발전기금재단는 대학본부 뒤편에 위치한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의 객석 의자에 발전기금을 출연한 사람의 이름과 사연을 붙이는 ‘GNU컨벤션센터 객석기부’ 사업을 추진한다.

GNU컨벤션센터는 건축 연면적 1만 2,279㎡ 지상 5층 건물로서 2018년 12월 준공됐다. GNU컨벤션센터는 경상대학교를 상징하는 마루지로서 경남지역 기관 단체의 각종 행사가 연중 열리는 곳이다.

특히 1,046명을 수용하는 대강당은 준공 이후 22개월 동안 대학 자체 행사와 외부 기관 대관 등 47회에 걸쳐 2만 5,700여 명이 이용한 열린 공간이다. 외부 기관에서 이용한 횟수가 전체 이용 실적의 70%를 차지한다.

경상대는 대강당 객석 의자에 경상대학교를 사랑하고 후원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사연을 붙이는 객석기부를 72주년 개교기념식이 열리는 10월 19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133일 동안 경상대 구성원, 동문,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의자 1개당 30만 원을 출연하면 20자 내외의 사연과 기부자 이름을 부착한다. 동문의 경우 출신 학과명과 입학 연도를, 동문이 아닌 경우 소속 기관명과 직위 등을 적을 수 있다. 경상대학교는 세제 혜택, 기부금 영수증 발급, 경상대학교 소식지 발송 등으로 기부자를 예우한다. 특히 대강당에서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열릴 경우 기부자 좌석을 우선 지정하여 사용하도록 해준다.

객석 의자 개수는 1,046석이다. 이 가운데 78석은 개교 70주년 개척인 한마음 모금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GNU 개척사랑 네이밍’ 사업 때 참여한 사람의 명판을 부착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번 모금 기간에 참여할 수 있는 의자는 968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기부금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명판 제작 정보(기부자가 지정한 이름대로 제작)를 작성해 경상대학교 발전기금재단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 원본을 보내도 되고 사진으로 촬영해 전송해도 된다.

권순기 경상대발전기금재단 이사장(총장)은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는 전시·공연 등 각종 문화 행사와 국내외 학자들이 진지하게 토론을 벌이는 학문의 터전이며 문화의 요람”이라며 “이 GNU컨벤션센터의 대강당 객석에 여러분의 이름과 생각을 남겨 달라. 경상대학교는 의자에 새긴 여러분의 이름과 말씀이 영원히 빛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객석에 새겨진 여러분의 마음과 그 객석에 앉을 어느 분의 마음이 마침내 경상대학교라는 큰 강에서 만나 한마음으로 어우러질 것이다.”라며 학내 구성원, 동문, 지역민 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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