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오는 22일부터 한국지역개발학회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19일 감정원에 따르면 감정원은 도시재생 및 빈집정비지원기구로서 빈집정보체계 구축,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빈집 통계 생성 등 빈집 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지역개발학회는 국토균형발전과 지역발전, 지역경제, 지역문화 등 공간연구 전문학술단체로서 지역개발, 도시계획 및 정책, 도시 관리 분야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지역개발과 지방소멸의 방지와 국토 미래 잠재력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 연구자들의 폭넓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세미나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면 및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3일간 1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24일 감정원이 주최하는 단독세션인 ‘빈집문제와 지역쇠퇴’에서는 △도시재생사업에서의 빈집문제 해결방안 △도시의 빈집 해소요인 및 정책적 시사점 △도·농간 빈집특성에 따른 빈집 정비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빈집 특성에 따른 다양한 정비방향과 도시재생적 관점에서의 빈집문제 해결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예상된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학계와 함께 국토균형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빈집 등 지역 쇠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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