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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레트로 입은 세븐틴 '청춘' 시리즈, '더블 밀리언셀러' 이상 노린다(종합)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19일 스페셜 앨범 ‘; [Semicol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청춘’을 노래하는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이번에는 성장통을 겪는 청춘에게 “잠깐 쉬어가자”고 숨 고르기를 권유한다. 더욱 성숙해진 세븐틴이 말하는 치유와 긍정의 메시지가 궁금해진다.

19일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스페셜 앨범 ‘; [ Semicolon](이하 ‘세미콜론’)‘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미니 7집 ’헹가래‘에서 청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던 세븐틴은 약 4개월 만에 ’세미콜론‘으로 컴백했다. ’세미콜론‘은 현시대를 살아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잠시나마 ‘숨 고를 시간’,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문장을 잠시 끊었다가 이어서 설명을 계속할 때 쓰이는 문장 부호인 세미콜론에 비유한 것이다. 동시대 청춘으로 살아가는 세븐틴은 이 앨범으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홈런(HOME;RUN)‘은 스윙 장르 기반의 레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홈런‘이라는 표현이 가진 짜릿함을 경쾌한 사운드로 풀어냈다. 앞서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우지가 이번 타이틀 곡에도 작사·작곡을 맡았다. 승관 또한 작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우지는 “청춘의 열정적이 모습과 잠시 쉬어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세븐틴만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다. 퍼포먼스 면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디에잇은 “세븐틴 다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그만큼 우리 무대에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레트로 콘셉트도 눈에 띈다. 승관은 “같은 옷을 입어도 누가 입느냐에 따라 분위기, 느낌이 달라진다”며 “레트로라는 하나의 영역을 우리 식으로 이해하고, 세븐틴의 표현으로 보여주는데 그게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소재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세븐틴이 두 작품 동안 연이어 청춘을 키워드를 잡은 이유 또한 궁금증을 높였다. 우지는 “멤버 모두가 음악 참여도가 늘어가면서 우리의 위치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시간이 비례하는 것 같다. ‘헹가래’에서 조금 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힐링을 선사했다면, ‘홈런’의 가사처럼 쉬어가도 된다는 따듯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청춘인 우리 역시 경험한 것들이기에 자연스럽게 다음 앨범에서 이런 스텝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도겸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멤버들이 모두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며 “표현력과 진정성이 커지고 전체적인 세븐틴의 무대가 성숙해졌다. 주목해야 할 점은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우리 13명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뮤지컬을 준비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그만큼 많은 분들께서 무대를 보고 큰 힘을 얻고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19일 스페셜 앨범 ‘; [Semicol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은 스페셜 앨범인 만큼 기존 앨범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유닛곡을 선보인다. 세븐틴은 그룹 내 보컬, 퍼포먼스, 힙합 세 유닛으로 나뉘어 유닛 활동을 보여준 적이 있지만 믹스 유닛은 처음이다.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의 위트한 감성이 돋보이는 ‘이! 러브(AH! LOVE)’, 준, 호시, 원우, 우지의 성숙한 반전미가 담긴 ‘마음에 불을 지펴’, 디에잇, 민규, 도겸의 펑키한 매력이 가득 담긴 ‘헤이 버디(HEY BUDDY)’, 승관, 버논, 디노의 유쾌함을 담은 ‘도레미’까지 총 4곡의 믹스 유닛 곡이 수록됐다.

디에잇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믹스 유닛 4개를 만들었다. 이렇게 믹스 유닛을 만든 적이 없어서 캐럿(팬덤명)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시는 유닛 리더 컴백에 대해 말을 아끼며 “스페셜 앨범을 통해 새로운 믹스 유닛을 보여줬는데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다음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일상 속 잠시나마 힘든 일을 잊게 해주는 소중한 사람을 향한 노래 ‘겨우’를 포함해 총 6개의 곡이 스페셜 앨범을 채웠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우지가 전곡 작곡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다른 멤버들 또한 작사·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가 빛을 발하게 했다. 호시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지를 필두로 각자 유닛끼리 곡작업을 했다. 곡 하나를 만드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들더라. 늘 열심히 준비하는 우지를 누구보다 가까이 봤는데도 이번 앨범 준비를 하면서 또 한 번 고맙다고 느꼈다. 세븐틴의 모든 앨범을 만들어준 우지가 세븐틴의 엔진이라고 생각했다”고 우지를 치켜세웠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작 ‘헹가래’가 초동 판매량 109만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것에 이어 ‘세미콜론’의 선주문량이 110만 장을 돌파한 것. 에스쿱스는 “지난 ‘헹가래’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달성했는데 믿기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많은 캐럿분께 사랑받고 있고 이렇게 성장했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캐럿분들의 사랑 덕분에 행복한 기억만 남는 활동이었다. 이번 스페셜 앨범은 밀리언셀러를 만들어주신 캐럿분들께 감사를 담은 앨범이다.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우리 편에서 응원해 주시는 캐럿분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모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음악이 주는 힘이 크구나라고 느꼈다”는 민규는 “세븐틴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에너지와 영향력이 커졌다고 생각했다. 기대감 보다는 세븐틴의 영향력과 에너지를 통해서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한 시대의 청춘들에게 깊게 추억될 수 있는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세븐틴은 앞으로의 목표가 성적이 아니라고 말했다. 승관은 “세븐틴이라서 가장 자랑스러울 때는 캐럿 분들이 세븐틴의 팬이라서 자랑스럽다고 할 때다. 그럴 때마다 가수라는 직업을 하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또 나의 팀이 세븐틴이라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공에 대한 기준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성적이나 공연장의 규모를 보고 성공의 기준을 맞췄다면, 요즘은 팬분들께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주신 사랑에 보답을 해서, 우리를 자랑스럽 게 생각하는 게 성공인 것 같다. 이번 앨범처럼 캐럿들에게 쉬어감이 되는 음악을 앞으로도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셜하게 컴백한 세븐틴의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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