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베토벤의 열정을 무대 위에 불러낸다.
클래식 공연 기획사 빈체로는 오는 11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백건우 베토벤 협주곡’ 공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휘자 정치용, KBS교향악단이 함께할 이번 공연은 ‘고난을 헤치고 환희로’ 나아가고자 했던, 올해 탄생 250주년을 맞은 악성 베토벤의 예술혼을 담아내며 코로나 시대에 지친 청중에게 울림 깊은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올란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2번,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피아노 협주곡 4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 6월 코로나 19 여파로 취소된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이 취소됐던 만큼 그때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이기도 하다.
코로나 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객석 띄어 앉기를 적용해 예매가 진행된다. 20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TOPING회원을 대상으로 한 예매가 먼저 시작되며, 일반티켓은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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