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대한약학회와 공동 제정한 ‘제51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서영준(사진)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1996년 당시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화학적 암 예방’ 분야를 꾸준히 연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분야 대표 학술지 ‘네이처 리뷰’에 국내 학자 최초로 초청논문을 게재해 전 세계 암 예방 연구자들에게 널리 활용되고 있다.
또 ‘톰슨 로이터사’에서 2002~2012년 전 세계 학자들의 발표 논문 인용도를 데이터 분석해 선정한 ‘국내에서 가장 논문 인용도가 높은 16인’으로 꼽힌 바 있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서 교수는 상금 2,000만원과 약연탑을 받는다.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자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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