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에서 남도산(남주혁 분)을 ‘멋진 첫사랑’으로 오해하고 있는 서달미(배수지 분)와 그 오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나타난 남도산이 써내려갈 청춘의 페이지를 이제 막 펼쳤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회에서 시청자들의 입을 틀어막게 만들었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담겼다. 가슴 벅찬 눈빛을 한 서달미와 더벅머리 너드에서 몰라보게 멋있어진 남도산이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한다.
무엇보다 남도산이 서달미 앞에 나서기로 한 건 누군가의 부탁 때문이 아닌 온전히 스스로 선택한 일이기에 더욱 의미를 더한다.
서달미에게 더없이 위로가 돼줬던 편지의 주인공이 본인은 아니지만, “도산이 넌 내 예쁜 오르골이야. 열리든 안 열리든.. 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라며 조건없이 고마움을 전하는 그녀의 순수함이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
하지만 그동안 남중, 남고, 공대 코스를 밟으며 모태솔로의 길을 걸어온 남도산이 한껏 기대에 부푼 서달미 앞에서 ‘멋진 첫사랑’을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을지 왠지모를 불안함이 엄습해와 더욱 예측불가의 전개가 기다려진다. 또한 둘을 이어준 편지가 사실 할머니 최원덕(김해숙 분)과 한지평(김선호 분)이 써내려갔다는 비밀이 지켜질 수 있을지에도 흥미진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타트업’ 제작진은 “이날 배수지와 남주혁이 같이 서있기만 해도 그림처럼 예뻤다. 청춘이라는 단어와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배우들”이라며 “서달미와 남도산을 통해 두 배우의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이 제대로 보여질 예정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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