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2층이 주목받고 있다. 1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큰 규모로 우량 임차 업종인 병원과 학원의 입점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편의점, 커피숍 등은 유동 인구에 따라 매출 차이가 커 1층을 선호하지만 병원이나 학원은 수요자가 목적을 갖고 방문하기 때문에 굳이 비싼 분양가의 1층에 자리를 잡을 필요가 없다.
실제 지난해 10월 상가정보업체 ‘상가의 신’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분양상가 중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3,020만원(4,773개 호실 대상)이고, 2층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470만원으로 1층 상가의 48% 수준으로 책정된다.
병원과 학원뿐만 아니라 최근 프랜차이즈 점포도 2층 입점을 선택하고 있다. 중심상권에 위치한스타벅스의 경우 2층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커피빈, 탐앤탐스, 할리스 같은 커피 전문점들도 마찬가지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맘스터치와 빙수 전문점 설빙 역시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은 2층 매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와 달리 최근 건설사들이 2층 업종 고객 유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입지에 따라 3.3㎡당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2층 이상 상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대구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위치한 ‘힐스에비뉴 도원’ 상업시설 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1,150세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의 지상 1~2층에 조성된 힐스에비뉴 도원은 대구 중구의 신흥 랜드마크 상권 발전이 기대되는 태평로에 위치한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탁월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며, 전 방향 접근이 용이한 입체개방형 구조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2층 상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을 품은 역세권 상가로 유동인구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대구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문 테넌트 유치사와 업무 협약을 통해 브랜드 업체 등 우량 임차인을 사전에 유치해 수분양자에게 매칭하는 임대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가 준공 이후 상권 활성화 및 공실 위험을 낮출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문화, 휴식, 여유가 넘치는 고감도 F&B(식음료) 위주 스트리트 상권을 조성하고, 2층에는 생활 필수 아이템을 원스톱으로 누리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상권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2층에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M스쿨 직영점’이 입점을 확정해 학생과 학부모 고정수요를 확보는 물론 학원, 서점 등 연계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럽풍의 차별화된 설계도 장점이다. 19세기 영국 귀족 사회의 애프터눈 티 문화컨셉을 도입했고 순환형 동선체계 구축으로 어디서든 출입이 용이하다. 잠재고객과 상권특성을 분석한 지역 밀착형 업종구성으로 편의성과 차별성을 높였으며, F&B 브랜드 입점을 추진해 휴식과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상권으로 형성해 주변 유동인구 확보도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에비뉴 도원’ 분양정보 확인 및 문의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북구 침산동 260-9번지(침산네거리)에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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